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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무늬만커뮤니티 제주현대미술관

+ 작가소개

무늬만커뮤니티는 한국의 압축 성장과 산업화 과정에 의한 커뮤니티의 전체주의적 목적성을 경계하며, 발전과 성장의 동력이자 조력자로서의 개인이 갖는 가치에 주목하는 작업을 해왔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서는 예술보다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삶에서 발생되는 의미들을 존중하며 이를 공유하고 나누는 프로젝트인 <무늬만커뮤니티>를 진행했고, 그 외 생활문화재생레지던시 <인계시장프로젝트>, 중증 장애인과의 협업극 <총체적난 극>, 동시대 아시아 예술가들의 커뮤니티에 대한 연구 <cafe in asia>와 시흥시의 <모두를 위한 대안적 질문 A3 레지던시>를 기획했다. 현재 다사리 청년 문화기획학교의 총괄 멘토로 활동 중이다.

+ 작품소개

작가노트:
현재 한국에서 이주노동자로 근무 중인 셰르파들이 한국에서 제일 가보고 싶은 지역으로 제주를 선택한 것에 착안, 셰르파 10명과 함께 제주를 관광한다. 셰르파들의 제주 관광은 그들이 터벅터벅 걸어 들어 갔던 우리가 모르는 시간과 공간의 깊숙하고 다양한 삶의 히말라야를 지우고, 노동의 시간으로 숙련되고 인지된 평면적 시공간으로 제주를 만나는 시간이 될 양상이 크다. 압축적으로 짜인 시간 안에서 사유가 부족한 체험을 하고, 같은 속도로 제주의 풍경을 바라보며, 도시인의 속도로 한라산을 걸을 수도 있다. 인간의 노마딕한 욕망을 첨예하게 디자인한 관광은 노동시장을 획일하게 묶는 산업 연수생 제도만큼 첨예하게 감각을 전체화한다.관광 이후 셰르파들에게 제주 관광의 소감을 묻는 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는 태어나고 자라고 먹고 놀며 히말라야처럼 성장한 그들의 몸이 신자유주의의 노동시장에서 몇 년간 자본의 방식으로 숙련된 뒤 마주하는 관광객의 몸을 질문하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 무늬만커뮤니티, 셀파들의 관광, 2017, 단채널 비디오